안녕하세요, 교육이입니다^^
어느덧 2025년 2월의 마지막 날!
이대로 보내기엔 아쉬운 하루라
제일 친한 회사 동료 넷이서 종로 맛집 탐방에 나섰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작년부터 꿈꾸던 일이 드디어 실현됐기 때문인데요!
이런 날엔 고기와 술이 빠질 수 없죠?
그래서 우리가 찾은 곳은
바로 SNS에서 비주얼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 '백제정육점' 이였어요!
교육이의 종로 '백제정육점' 방문기,
함께 살펴볼까요?
* 종로 줄서는 맛집 '백제정육점' 찾아가기 (주차장 없음)
교육이가 다녀온 '백제정육점'은
1호선 종로5가역과 4호선 동대문역 사이,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반대편에 숨어있답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35길 34
운영시간 : 10:00~21:40
정기 휴무 : 일요일
교육이는 4호선 동대문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로또 명당이 있어서 로또도 하나 찬~스!
그리고 백제약국을 지나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여기가 서울 맞나? 싶은 레트로한 노포 감성 골목길이 펼쳐지는데요.
그때!
코끝을 강타하는 '신라갈비'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잘못 들어갈 뻔했던 건 안비밀...ㅎㅎ
'신라갈비'의 유혹을 이겨내고 100m 정도 더 들어가면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백제정육점' 도착!
근데... 금요일 저녁 6시 50분.
줄이... 이게 맞나요? 웨이팅 실화...?
그치만 주인 아저씨가
"곧 자리 빠질 거예요~" 라는 희망찬 멘트를 날려주셔서
비장하게 30분만 기다려보자! 했는데,
와... 진짜 15분 만에 입장 성공!
이날만큼은 하늘도 우리 편이었어요ㅎㅎ
(참고로, 백제정육점은 본점 2층, 맞은편 1층까지 두 군데 운영해서
생각보다 웨이팅 회전이 빠르답니다.)
* 종로 고기 맛집 '백제정육점' 메뉴 & 먹부림
교육이는 사실 2주 전부터 여길 오자고 했던 이유가 있어요.
SNS에서 보고 반해버린 비주얼 때문인데요!
살짝 얼어있는 육회를
노릇노릇한 차돌박이로 싸먹는다니...
고기 러버라면 이건 무조건 경험해야죠?
그래서!
세트메뉴 (차돌박이 250g + 등심 250g + 육회 250g) (72,000원)
육사시미 반접시 (24,000원)
이렇게 주문하고... (사실 세트 한 번 더 추가한 건 안비밀ㅎㅎ)
먼저 등장한 살얼음 육회,
사각사각~ 달콤 고소한 맛이 입맛을 확 돋워주고,
차돌박이는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입에 넣는 순간...
음~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맛!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차돌박이에 육회를 싸서 한입~
아... 이 조합이 왜 유명한지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미간이 좁아지면서,
난 왜 이제서야 이 맛을 보게되는거지? 라며 화가나는! 그런 맛!!
육즙 폭발 차돌과 달콤한 육회의 완벽한 조화였답니다~
여기에 술이 빠질 수 없잖아요?
처음엔 맥주로 시작했지만,
이건 소주다 싶어서 바로 소주 각 1병씩 셀프로 따라먹기 시작!
속도가 붙으니 텐션도 덩달아 업~
* 백제정육점, 특별했던 점
여긴 '설렁탕 육수'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고기 나오기 전에 입맛 돋우기 딱 좋더라구요.
소금 간이 안 되어 있어서
내 취향대로 간을 맞춰 먹는 재미도 쏠쏠!
역시 설렁탕도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김치도 맛있었어요~
다만, 물도 셀프인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물통이 안 보여서
정수기에서 컵 네 개에 물 받아
위태위태하게 옮겼던 건 조금 아쉬운 포인트였어요ㅎㅎ
주방은 오픈형이라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밑반찬들도 미리 준비해두신 느낌이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육사시미 소스'가 진짜 특이했는데요.
보통 참기름장일 줄 알았는데,
막장 같은 감칠맛 폭발 소스!
짭조름하면서도 쫀득한게 육사시미랑 찰떡이었어요.
직원분도 자랑스럽게
"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라고
강추하시더라구요.
* 백제정육점, 또 가고 싶은 이유
정말 우리가 시킨 모든 메뉴가 완벽했어서,
동료들이 저에게 "여기 알려줘서 고맙다!"며
칭찬을 엄청 해줬어요.
덕분에 교육이 어깨는 하늘 높이 솟구쳤다는 소문...ㅎㅎ
참, 남은 음식 포장은 안되지만
아예 포장용으로 주문은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육회 포장했을텐데... 아쉬움 폭발!
그리고 '등심'도 사실 엄청 맛있었는데,
육회와 차돌박이가 워낙 강렬해서
조금 소외된 느낌이랄까요?
(등심아 미안해... 넌 잘못 없어...)
* 그리고 탄생한 '통일백제'설
우리가 앉아서 했던 말 중
이 골목에 '신라갈비'도 있고 '백제정육점'도 있었잖아요?
근데 '백제정육점'이 너무 맛있어서
"삼국통일은 신라가 아니라 백제가 한 거다!"
라며 '통일백제설'까지 주장했다는 이야기...ㅎㅎ
그만큼 너무 맛있었고,
많은 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아... 근데 더 유명해지면 웨이팅 길어질까봐 살짝 고민되네요?
그래도 교육이의 자료실을 찾아주신 분들께는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럼 교육이의
종로 줄서는 맛집 '백제정육점' 방문기는 여기까지!!!
행복한 3월, 든든하게 시작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일상다반사 >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의 파주 맛집 투어! 대동반점 방문기 (feat. 쟁반짜장+탕수육 꿀조합) (3) | 2025.03.10 |
---|---|
지하철 타고 다녀오는 베트남! 지하에 숨겨진 맛집 '분짜킴' (1) | 2024.12.29 |
군산 숨은 커피 맛집 '옴브라 에스프레소' 매우 강추! (7) | 2024.11.10 |
평일에만 갈 수 있는 라떼 맛집!! '브라보 커피' 연차 방문기 (5) | 2024.11.03 |
파주 카이막 맛집, '르븨밀크' 본점 솔직 후기 (0) | 2024.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