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육이 입니다^^
화분에서 무화과 키우기 1편에 이어,
2편!! 무화과 물꽂이를 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무화과는 열리는 가지에 따라
1) 지난 가지에서 자란 브레바
2) 당해 자란 가지에서 나오는 피그
두 가지로 구분을 한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ㅎ
여러분은 아셨나요~?
제가 키우는 무화과는 도핀으로
시중에 판매중인 대부분의 무화과 품종으로
주로 피그로 생산한다고 하더라구요.
농장에서는 피그를 얻기 위해
겨울철에 무화과 나무 가지를
뎅강 잘라낸다고 하더라구요. (강전정)
초보인 저는 무화과 농장에서 하는대로
강전정을 했어요.
* 무화과 전정 (가지치기)
무화과 나무의 전정은
지난해에 새로 자란 가지중에서
이번 봄에 새로운 잎이 자랄 곳을 남겨야 해요.
새로운 잎이 자라는 위치는
가로로 줄무늬가 나있는데
위 사진의 붉은 안에 줄무늬가 보이시죠?
이 줄무늬를 2~3개 정도 남겨두고
자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줄무늬 2개씩 남겨두고 잘랐어요.
자른 후, 마르지 않게 수목보호제를 발랐어요.
예쁘게 잘 잘렸나요~? ㅎ
과감하게 뙇~!!
애기 나무가 되었네요... ㅎ;
여기서 자른 나뭇가지를 삽수라고 부르고
이 삽수를 이용해 또 다른 무화과 나무를 만드는 과정을
삽목이라고 하더라구요.
삽목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저는 물꽂이 이후 흙에 옮겨심었어요.
*무화과 삽목
물꽂이는 줄무늬 몇 개를 남겨두고
나머지 가지 부분을 물속에 넣으면 돼요.
저는 물꽂이가 처음이라 시험삼아
작은 가지들로 해봤어요.
물꽂이 후 한달이 지났을 무렵,
잎들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어요. ㅎ
추운곳에 둬서 그런지 오래 걸렸어요.
아참!! 물꽂이 하는 동안 2~3일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었어요.
잎이 고개를 내밀고 한달 후,
잎이 제법 많이 자랐는데 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는게 보였어요. ㅠㅠ
부랴부랴 다이소에서 흙을 사서
그동안 모아뒀던 커피컵 바닥에 구멍을 뚫고
흙에 옮겨심어줬어요.
물에 잠겨있던 부분까지 흙에 심어주면 돼요.
뿌리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 조심~
흙에 옮겨 심었지만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겨우 생명유지만 하는 듯 했어요.
기온이 오르고 따뜻해지면
쑥쑥 크게 될 테니 힘내렴~
여기까지 무화과 물꽂이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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